매립지공사, 지난해 반입총량제 준수 우수지자체 포상

▲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가 매립총량제 준수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구리시 등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가 매립총량제 준수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구리시 등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6일 ‘2022년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준수 우수지자체’를 선정해 환경부 장관상과 공사 감사패, 정밀검사 면제 등 포상을 실시했다.

반입총량제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3-1매립장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기초자치단체별로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할당해 감축을 유도하는 제도다.

반입총량 대비 준수율, 저감량 등을 평가한 결과 경기도 구리시가 전체 1등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광역자치단체별 1등으로 선정된 서울시 서초구, 인천시 강화군, 경기도 광명시는 매립지공사 감사패와 정밀검사 1개월 면제 혜택을 받았다.

선정된 우수지자체들은 폐기물 무단투기 단속 강화와 분리수거대 추가보급, 시민홍보를 통한 재활용 선별 강화 등의 노력으로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전년보다 감축했다.

2020년 반입총량제가 처음 시행된 이후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첫해 74만8000톤, 2021년 73만5000톤, 2022년 68만6000톤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는 전년대비 6.6%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는 “3년 앞으로 다가온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대비하기 위해 반입량 감축 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폐기물 대란을 막기 위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확충의 시급성을 알리는 데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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