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 전문가, 취임 시 2년간 수행

[이투뉴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신임 대표로 현철 전 효성중공업 전무가 물망에 올랐다. 현 전무는 효성중공업에서 기전PU장(전무)을 지낸 수소충전소 전문가로, 국내 첫 LPG·수소복합충전소인 옥동충전소 구축에 참여했다. 

수소업계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공고를 낸 하이넷 사장 공모에 현철 전무와 박성수 가스공사 전 본부장 등이 참여했으며, 이사회를 거쳐 24일 현 전무 등에게 서류평가 합격 통보를 했다. 

하이넷 대표 임기는 2년으로 대표로 선임될 경우 2025년까지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현 전무가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확정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이넷은 국내 최대 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하는 등 수소사회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하이넷은 신임 대표 평가 기준으로 ▶수소경제와 수소사회 준비에 대한 경험 ▶미래지향적 비전 제시와 장기발전전략 수립 및 이행 역량 ▶조직관리 경험, 결단력, 리더십 및 위기관리 능력 ▶건전한 윤리의식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SPC 주주사 관계자는 "내주 이사회를 열어 선임 여부 등을 논의한 뒤 최종 인선여부를 결론지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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