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과 50원 이상 큰 격차
전국 휘발유 가격 4주 연속 올라

[이투뉴스] 전국 휘발유 가격이 한달째 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휘발유값이 리터당 1750원에 근접했다. 다른 지역과 50원 넘는 큰 차이를 보였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5.3원 상승한 리터당 1665.1원을 기록했다. 4주 연속 오름세다. 반면 경유값은 3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주대비 4.1원 하락한 1542.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값을 보면 서울이 1749.1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한 1700원대를 기록했다. 제주(1697.8원), 경기(1677.1원), 인천(1672.3원)이 뒤를 이었고, 대구는 1634.1원으로 제일 저렴했다. 

국내 원유 수입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8달러 내린 배럴당 80.5달러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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