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포함 25명 11개 특화 강좌 수강

▲28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2023년 중수로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수료식에서 교육생들과 주최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번째가 권원택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
▲28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2023년 중수로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수료식에서 교육생들과 주최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번째가 권원택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세계 첫 중수로 원전해체(월성원전)를 앞두고 해외 전문가 초청교육을 가졌다. 한수원은 28일 경주 황룡원에서 '2023년 중수로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닷새간 한수원과 원전해체 산업체 관계자 25명을 대상으로 중수로 해체에 특화된 11개 강좌를 열었다. 

특히 중수로 특성평가와 제염·철거를 강의한 글랜 하벨 온타리오 기술대 교수는 “성공적인 원전해체의 기본 전제는 기술인력에서 시작되며, 이번 교육생들이 중수로 해체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권원택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수준 높은 교육을 이수한 이번 교육생들이 세계 최초로 도전하는 중수로 원전해체 사업에서 전문가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면서 “한수원은 원전해체산업 생태계의 역량과 전문기술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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