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준위 방폐물사업서 쌓은 지하수 관리 기술력 인정

▲경주 원자력환경공단 본사에서 열린 지하수 분야 국가 표준협력기관 지정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경주 원자력환경공단 본사에서 열린 지하수 분야 국가 표준협력기관 지정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을 덮은 천을 당기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지하수 분야 국가 표준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됐다.

공단은 28일 경주 본사에서 김용완 이사장 직무대행, 이수형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 함세영 국제표준화기구(ISO) 지하수 분과위원회 의장, 김형수 지하수토양환경학회장, 우남칠 지하수 전문위원회 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수 KS 및 국제표준(ISO) 대응을 지원하는 COSD·ISO 국내 간사기관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표준협력기관과 국제표준화기구 간사기관 지정은 공단이 그동안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사업에서 쌓은 지하수 관리 분야의 기술력을 국내외서 인정받은 결과다. 공단은 향후 5년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를 두고 국가표준 제·개정 업무를 지원하며, 산업체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KS를 확립해 나가게 된다. 

또 국제표준화기구 국내 간사기관 자격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참여해 국제 문서 조사·검토, 국내 전문가 의견 수렴 및 투표 참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용완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지하수 분야 핵심기술의 세계화는 물론 방사성폐기물 관련 표준개발을 선도해 국민이 신뢰하는 방폐물관리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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