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센 타워 등 인기 제품 원활한 공급에 매진

▲창원 LG전자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창원 LG전자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투뉴스] 올여름 폭염 전망에 가전사들의 에어컨 생산라인이 분주해졌다. LG전자는 이달초부터 경남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휘센 타워 등 인기 제품을 제때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기상청의 '5월~7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등 기후예측모델과 지구온난화 추세를 고려 했을 때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6, 7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최근 심플한 디자인에 가격 부담을 줄인 ‘LG 휘센 타워II’를 출시해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신제품은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꼼꼼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자동 청정관리’  ▶고객이 원할 때마다 제품을 열어 에어컨 내부 팬을 모두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  ▶실내 온도가 설정값에 도달하면 집에 있는 반려동물이 덥지 않도록 냉방을 켜주거나 LG 씽큐 앱 알람을 주는 ‘펫케어 모드’  ▶에어컨이 실내환경에 맞춰 운전하는 ‘스마트케어’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선보인 2023년형은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 제품을 갖췄다.

LG전자는 올해 휘센 스탠드 에어컨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대비 최대 4분의 1인 R32 냉매를 적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LG전자가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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