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환경공단 수질오염방제센터,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워크숍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체계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체계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투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달 28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위기대응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에는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현장대응 매뉴얼을 작성하는 지방환경청 및 광역자치단체,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질오염사고 대응 담당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효과적인 수질오염사고 대응체계 점검, 사고 통계를 통한 실제 대응사례 분석, 국가 재난 전문가 강의, 위기대응 매뉴얼 개정, 사고 대응 전반에 관한 현안 사항 의견청취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중앙사고수습본부인 환경부와 지역사고수습본부인 환경청,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인 지자체, 전문 방제지원을 맡는 환경공단 수질오염방제센터가 한자리에 모여 개선사항 및 애로사항을 직접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2010년 설치된 환경공단 수질오염방제센터는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하면 관할 지자체 및 환경청의 방제지원 요청에 따라 전문방제 인력 및 기술, 장비, 물품 등을 신속히 지원해 대하천 및 식수원 등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현재 4대강 유역 15개의 방제비축시설에 선박(22대) 및 항공드론(7대), 오염물질 수거장비(126대), 물품(25종) 등을 상시 비축·운영하고, 대규모 합동훈련 및 방제 기술교육 등 즉각적인 사고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특히 그간 축적된 전문방제 기술 및 관련 장비를 기반으로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방제지원용 무인선 및 무선 유회수기 개발 등 첨단장비 및 선진방제 체계를 구축 중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복합적인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 강화 및 대응체계 상시 점검으로 국민과 수생태의 안전은 물론 지속가능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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