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발전설비 에너지 절감 우수과제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발전설비 에너지 절감 우수과제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발전설비 에너지절감과 효율개선을 위한 사내 공모전을 열어 모두 60건의 효율향상 및 재무구조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를 현장에 적용해 연간 850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2일 진주 본사에서 전사 ‘발전설비 에너지 절감 우수과제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세계적인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발전원가가 동반 상승해 국민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인만큼 에너지를 다량소비하는 발전소 효율을 높여 원가를 감축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3월부터 남동발전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절감을 위한 최적 설비운영과 발전소내 전력절감, 운전 절차 개선 등 3개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약 한 달여 심의를 거쳐 3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여수 2호기 주증기 변압운전을 통한 플랜트 효율 증대’, 우수상은 ‘태양광 유지관리 고도화시스템 개발로 발전효율 증대’와 ‘열판매에 비수기는 없다. 남김없는 에너지 활용’ 등이 각각 수상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전 직원이 정부의 에너지효율혁신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공모전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에너지절감 우수과제를 지속 발굴해 발전원가 절감으로 국민부담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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