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농어촌 어린이에게 1억원 전달 목표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가운데)과 직원들이 9일 걸음기부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팻말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9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가운데)과 직원들이 걸음기부 팻말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투뉴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선정릉 왕복코스(1만보)를 걷는 걸음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GS칼텍스 56주년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허세홍 사장이 직접 참여했다. 

걸음기부는 자동차 대신 생활 속 걷기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기부까지 진행하는 탄소저감 선순환 활동이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탄소발자국 기준에 따르면 자동차(휘발유) 100Km 주행을 걸음으로 대체할 경우 이산화탄소 13kg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걸음기부 캠페인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의 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31일까지 50일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캠페인 종료 후 전체 걸음 수 1만보당 1000원으로 환산돼 기부금이 적립된다. 여기에 사측이 동일한 금액을 추가 적립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한다. 

9일까지 현재 누적 걸음 수는 1억8000만보, 기부금은 3600만원이다. 1억원 기부금 적립이 목표다.  

적립된 기부금은 GS칼텍스의 물리적 재활용(Mechanical Recycling, MR) 소재로 만든 책상을 농어촌 초등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MR은 폐플라스틱을 선별‧분쇄‧세척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한 일상의 작은 노력이 건강을 지키고 지구도 살리는 에너지"라면서 "탄소저감을 위한 걸음기부는 GS칼텍스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사회와 환경에 순기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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