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분야 선도하는 언론되길

[이투뉴스] 이튜뉴스 창간 16주년을 축하합니다. 2007년 4월 9일 창간 이래 에너지·환경·산업 분야의 프리미엄 경제신문으로 성장한 이투뉴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지난 4월 26일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달라지는 미래모습에 대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인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환, 산업, 건물 등 10대 부문의 38개 정책과제가 제시됐습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를 통해 공급과 수요를 종합 관리하며 현재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 생산에서 저탄소 신기술 기반 에너지 생산으로 가는 미래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이렇듯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세계 흐름에 발맞춰 화석연료 중심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업계 입지가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알뜰주유소와 경쟁에 밀려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자영주유소와 도시개발에 따른 판매처를 잃은 일반판매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폐업을 고려하는 사업장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자영주유소와 일반판매소는 폐업 시 위험물 저장 시설 철거, 용도 폐지 확인, 토양오염도 조사, 토양정화 등 막대한 폐쇄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방치해 환경오염과 안전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추가로 발생합니다. 불법을 저지르는 일부 사업장도 생기고 있습니다. 

'소상공인기본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는 폐업 지원 또는 사업 전환 지원이 가능토록 규정돼 있지만 실효성이 크게 떨어지며, 실제 지원사례 또한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비춰볼 때 언론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한 시점입니다. 업계 처지를 대변하는 목소리를 강단있게 제시하는 이튜뉴스 보도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창간 16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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