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예술인재 발굴·육성 통한 미술계 발전 도모

▲삼천리 본사 1층의 '천만 아트 포 영' 전시회장 모습.
▲삼천리 본사 1층의 '천만 아트 포 영' 전시회장 모습.

[이투뉴스]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개최하는 미술 공모전 <천만 아트 포 영(ChunMan Art for Young)> 전시회가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삼천리 본사 1층에서 개막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천만 아트 포 영>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서류접수를 통해 국내외 총 515명의 작가가 지원해 첫 공모부터 시각예술 분야의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심사는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 큐레이터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작품의 표현력과 독창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으며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수상자 30인을 선정했다.

1등인 천(天)은 정주원, 2등인 지(地)는 최재혁·노오경, 3등인 해(海)는 송석우·곽지수 작가가 차지했으며 25명의 작가가 입선인 인(人)에 올랐다. 수상자 30명 전원은 이번에 열린 전시회 참여 기회를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1등 1000만원, 2등 700만원, 3등 500만원, 입선 300만원 등 총 1억25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받는다.

수상작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천만 아트 포 영> 전시회는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삼천리 본사 1층에서 진행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만 아트 포 영 홈페이지(cay.or.kr) 또는 인스타그램(instagram.com/chunman_ar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삼천리그룹 창업주인 故 이장균 명예회장의 장남인 故 이천득 님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랑 그리고 차남인 이만득 現 삼천리그룹 회장의 인재 중시 및 사랑과 나눔의 실천 철학을 담아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1987년 5월 1일 설립됐다. 두 형제의 이름을 딴 천만장학회는 대한민국 우수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풍요롭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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