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레벨의 탄생: 좋은 관리자에서 탁월한 경영자로’ 주제 초청강연

▲정동일 연세대학교 교수가 KPC CEO북클럽에서 ‘C레벨의 탄생, 좋은 관리자에서 탁월한 경영자로’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정동일 연세대학교 교수가 KPC CEO북클럽에서 ‘C레벨의 탄생, 좋은 관리자에서 탁월한 경영자로’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KPC)는 11일 정동일 연세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제7회 2023 KPC CEO 북클럽’을 개최했다.

정동일 교수는 이날 CEO북클럽의 선정 도서인 데이비드 푸비니 저자의 ‘C레벨의 탄생’의 주요 내용을 다양한 기업의 CEO 사례를 활용해 간명하게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이 책에서 “CEO가 되면, 직원들이 공유하지 않으려고 숨기는 나쁜 뉴스를 적극 권하고 환영하는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조성하라”는 메시지를 강조해다. 이어 “실패한 CEO는 공통적으로 핵심 정보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행동한다. 반면에 성공한 CEO는 모든 정보가 최대한 솔직하고 투명하게 오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로써 획득한 완전한 진실과 정보를 바탕으로 최선의 결정과 실행을 한다”고 부연했다. 

정 교유슨 “이를 위해서는 CEO 스스로 개방성과 솔직함을 권하는 개인적인 스타일을 개발해야 한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배우길 원하라. 위계질서에 개의치 않고 모든 사람에게 질문하라. 배운 내용에 대해 고맙다고 이야기하라”는 실행방안도 함께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정 교수는 또 “최근 리더십의 패러다임이 변했다. 2023년 리더십의 4가지 핵심 요소는 직원의 성장, 리더의 진정성, 수평적 정보 공유, 참여와 선택이라는 점을 유념하고, 소통, 공감, 존중의 리더십을 발휘하라”고 제안하며 강연을 마쳤다. 

올해 KPC CEO북클럽의 8회차 강연은 오는 5월 2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서울대학교 노경덕 교수의 ‘사료로 읽는 서양사 5’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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