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소재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추진

▲단석산업 군산1공장 부지 전경
▲단석산업 군산1공장 부지 전경

[이투뉴스] 단석산업(대표이사 한승욱, 김종완)이 전북 군산 1공장에 연산 5000톤급 리튬이온배터리(LIB) 재활용 공장을 건립한다. 단석산업은 12일 공장부지에서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등 주요인사와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군산 LIB 재활용 공장은 기존 1공장에 약 604평(1995㎡)의 부지를 마련해 건설한다. 지속성장하는 2차전지 시장 진입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것으로, 1차 투자에 약 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장 증축으로 연간 8000톤의 폐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하면서 5000톤의 활물질(Black Mass)을 추출할 수 있게 된다. 활물질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 추출하는 기술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군산 1공장은 납축전지 등의 폐배터리를 리싸이클링해 재생연을 생산하는 곳이다. 

한편 이날 단석산업은 LIB 공장 착공식에 이어 구리 용해주조 공정 준공식도 가졌다. 64억원을 투입해 올해 3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구리 캐소드, 스크랩 등을 원료로 순동, 황동, 백동 등을 생산한다. 순동 기준 연산 5000톤 규모다. 

한승욱 회장은 “이번 LIB리사이클링 공장 착공과 구리 용해주조 공정 증설을 통해 다각화된 금속소재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면서 “장기적으로 말레이시아 등 해외 거점 LIB 리사이클링 공장 추가 확보와 재활용 원료를 활용하는 NCM 전구체 공장 및 LFP 양극재 공장 증설로 친환경기업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LIB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식에서 주요인사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LIB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식에서 주요인사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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