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71.11달러, 브렌트 75.23달러, 두바이 73.33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캐나다 산불 여파와 미국 전략비축유 충유 계획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은 전일대비 1.07달러 상승한 배럴당 71.11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은 1.06달러 상승한 75.23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전일보다 0.21달러 하락한 73.33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캐나다 알버타주 산불로 석유공급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산불로 인해 캐나다 전체 생산량 3.7%에 달하는 31만9000만배럴의 유‧가스 생산이 중단,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미국 전략비축유 충유 계획도 유가상승을 견인했다. 미 에너지장관은 다음달 전략비축유 의무방출을 완료한 후 전략비축유 충유를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5일 기준 미 전략비축유 재고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의무방출로 인해 전주대비 292만4000배럴 감소한 3억6201만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4% 하락한 102.44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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