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분야 김한준, 경희대 등 영광

머크 젊은과학자상 서울대 홍종호 외 3명
 

독일 머크의 한국 지사인 머크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 유르겐 쾨닉)는 15일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에서 올해의 머크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개최됐던 IMID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행된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과 함께 국내 최대의 전자 IT 합동 전시회로 개최된다.

 

정보기술(IT) 완제품은 물론 이를 구현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의 미래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업계와 참가자 모두의 관심을 받으며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머크어워드는 2004년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을 기념 디스플레이 기술 부문의 뛰어난 과학적인 업적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한 기술논문상으로, 매년 한국 정보디스플레이 학회가 연구의 독창성과 기술적 중요도를 평가 수상자를 선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머크어워드의 수상자로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플라스틱 일렉트로닉스 (Flexible Display/Plastic Electronics) 분야에서는 김한준 외 11명(HP)과 프랭크 제프리 외 4명(파워필름)의 “Roll-to-Roll Manufacturing of Electronics on Flexible Substrates Using Self-Aligned Imprint Lithography (SAIL)”, OLED (Organic Light-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김선영 외 5명(경희대)의 “A high efficiency green phosphorescent OLED with simple double emission layer structure”, 액정 기술과 비발광형 디스플레이 (Non-Emissive Display) 분야에서는 최현철, 정인재 외 6명(LG디스플레이)의 “Development of Narrow Viewing Angle Mode TFT LCD and Application of Advanced Gray Compensation (GC) Algorithm” 논문이 본상을 수상했다.

 

머크 젊은과학자상은 서울대학교의 홍종호 외 3명이“Direct Formation of Bi-level Microstructures for Wide-viewing Liquid Crystal Displays with Plastic Substrates”로, 삼성 SDI의 송재혁 외 8명이 “Fast response time PDP phosphors for 3D display application”로 수여 받았다.

 

쾨닉 사장은 인사말에서“최근 IMID는 액정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연구원과 엔지니어들이 이룩한 혁신적인 업적을 발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새로운 디스플레이 모드와 동향뿐만 아니라 부품과 소재를 포함한 전반적인 심포지엄이라는 점에서 머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올초 머크는 한국에 첨단기술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 ATC) 건립을 위해 14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고, 지난 7월초 포승에서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머크는 고객의 성공을 위한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과 첨단 기술의 지원을 지속하고, 액정 연구기술과 생산력을 강화 산업리더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기술혁신을 이끌어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세계시장 선도에 공헌하고자 한다.

 

이번 IMID 정보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한 삼성 신성태 교수팀의‘15”Blue Phase Mode Display’도 머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성공사례로 꼽는다.


전기광학적 액정 혼합물의 선도적인 공급업체인 머크는 현재, 첨단 LCD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혁신적인 액정을 리크리스탈®(licristal®)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지식과 100년이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에서 광학필름(Optical films)에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개발된 다양한 반응성 액정( Reactive Mesogen) 인 리크리뷰TM(licrivueTM)를 개발, 비즈니스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머크의 리크리뷰TM로 만들어진 광학 필름은 LCD TV와 컴퓨터 모니터로부터 노트북, 핸드폰, 글로벌 위치 시스템과 같은 휴대용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3D 디스플레이까지 모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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