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기업 대상 간담회 개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투뉴스] 새만금 산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이 이차전지 산업을 위한 최고의 입지를 가진 새만금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빠르게 지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16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산단 입주를 앞둔 14개 이차전지 기업, 새만금산단 발전협의회와 기업 애로사항 해소 및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규현 청장을 비롯해 김동문 새만금산단 발전협의회 회장, 이경열 성일하이텍 사장, 김상구 테이팩스 대표 등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기업 대표들은 새만금 1·2공구에 이미 입주해 있는 기업에도 RE100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이차전지 기업 특성상 요구되는 대용량 용수·전력 확보와 동일한 원료인데도 수출국 사정으로 달라지는 코드번호 때문에 원료 처리방법을 달리 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RE100 지원계획을 설명하고, 담당부서에서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용수·전력 등과 원료 처리방법의 해결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김동문 새만금산단 발전협의회 회장은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산단에 12개 이차전지 기업이 들어오고 투자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새만금이 시작은 늦었지만, 이차전지 산업을 위한 최고의 입지를 가진 만큼 특화단지 지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용지 확장성, 육·해·공 물류 유통, 투자진흥지구 등 많이 알려진 장점 외에도 기업이 원하면 필지 구획과 다양한 기반시설의 설계·변경이 가능하다”면서 “중앙행정기관이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기업지원을 전담한다는 파격적인 행정지원 등 투자환경이 매우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청장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전라북도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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