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민 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가 사기를 흔들어보이고 있다.
▲송종민 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가 사기를 흔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대한전선은 1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종민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송 신임 대표는 2000년 호반건설에 입사해 그룹 재무회계와 경영 부문을 두루 거친 재무 및 관리 분야 전문가다. 

2018년 호반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기업 성장과 사업 다각화에 기여했고, 지난해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대한전선의 인수 후 통합을 주도했다. 이로써 대한전선 인수 전까지 회사를 이끈 나형균 사장과 김윤수 부사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 3월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이날 열린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했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호반그룹 편입 2주년을 맞는 대한전선이 글로벌 케이블 산업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품질 향상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건립과 글로벌 생산 법인 확대 등 미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과 사업의 기회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기반한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확립하겠다”면서 “그룹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여 비즈니스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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