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SK오션플랜트와 ‘스케일업(Scale-up)' 협약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송상호 SK오션플랜트 사업지원센터장, 김태현 전기연구원 전략정책본부장, 김진환 SK에코플랜트 SCM 담당임원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송상호 SK오션플랜트 사업지원센터장, 김태현 전기연구원 전략정책본부장, 김진환 SK에코플랜트 SCM 담당임원

[이투뉴스] 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은 창원 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으로서 17일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SK오션플랜트(대표이사 이승철)와 해상풍력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원 강소특구는 전기연구원을 중심으로 기술이전 사업화와 강소형 기술창업 지원 등 지역 특화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 강소특구와 SK측 에코오픈 플랫폼을 연계해 해상풍력 분야 공동 기술개발과 우수기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기획과 커뮤니케이션, 아이디어 공모 등을 추진하고,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관련 아이디어 제공과 기술 개발 및 사업화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전기연구원은 창원 강소특구 우수기업 발굴 및 밸류체인 연계, 해상풍력 기술 상용화 자금 지원, 기술 창업 프로그램 협업 등을 맡는다.

김태현 전기연구원 전략정책본부장은 “우수한 혁신 기술력을 보유한 창원 강소특구 스타트업이 대·중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 강소특구는 2019년 지정 이래 지난해까지 사업비 147억6000만원을 투자해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과 관련한 기술 발굴·기술이전 사업화·강소형 기술창업 특화 성장 등을 지원해 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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