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계기 '공급망·청정에너지 전환' MOU

[이투뉴스]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핵심광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천연자원부와 '핵심광물 공급망·청정에너지 전환·에너지 안보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국은 핵심광물의 교역·투자·재활용과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캐나다는 핵심광물이 풍부하며 미국과 FTA를 체결하고 있는 등 미국 IRA 대응을 위해 협력이 긴요한 국가"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광물 분야의 정부 간 협력이 진전되는 것은 물론 우리 업계의 핵심광물 조달능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청정에너지 기술, 수소 생태계 조성 등 협력 수요가 다양하기 때문에 서로 윈-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캐나다는 수력·천연가스와 같은 청정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고, 이에 기반한 청정수소 생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가다. 

산업부는 구체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캐나다와 본격적인 협력채널을 가동하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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