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협력 추진 업무협약 체결…탄소중립 정책확산 협력

▲한전 서울본부와 건국대가 그린캠퍼스 조성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시식 본부장(왼쪽에서 번째)과 건국대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서울본부와 건국대가 그린캠퍼스 조성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시식 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건국대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 서울본부(본부장 전시식)가 건국대 그린캠퍼스 조성과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사업 지원에 나선다. 서울본부는 1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캠퍼스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국대는 2015년부터 에너지효율화사업을 본격 추진해 교내에 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하고 자체 ESG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에너지효율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한전 서울본부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고효율기기 보급 및 EERS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절약 캠페인 및 정책 확산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 실증 및 에너지효율관리에 대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본부는 전기요금 컨설팅과 에너지절약 캠페인 공동 추진 등을 통해 에너지효율 정책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식 한전 서울본부장은 협약식에서 “건국대와 원활한 에너지효율화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세대 학생들의 인식변화를 위한 에너지절약 교육과 홍보에도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서울본부는 이번 건국대 그린캠퍼스 조성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대학이 밀집한 서울의 교육부문 에너지효율화를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도심 건물 에너지효율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마련해 탄소중립 구현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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