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아태지역으로 협력 확대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 활성화 추진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총괄대표와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가[왼쪽부터]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총괄대표와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가[왼쪽부터]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코리오제너레이션이 부산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우건설과 손을 잡았다.

코리오제너레이션과 대우건설은 17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와 조승일 플랜트사업본부장 전무, 조너선 콜 코리오제너레이션 CEO, 최우진 한국 총괄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과 부산해상풍력사업에 최우선적으로 협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아태지역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은 부산해상풍력사업의 사업개발부터 투자와 사업관리를, 대우건설은 사업개발에 대한 지원과 투자 및 EPC(설계·구매·시공) 역할로 참여한다.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 부산해상풍력사업 개발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 양사가 해상풍력을 주축으로 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과 에너지 전환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는 “대우건설은 국내외 대형 해상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내 최고의 발전 및 해상공사 수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상풍력발전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코리오제너레이션과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영월 풍력발전과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 등을 비롯해 다수의 해상, 육상풍력발전 사업에 참여해 연료전지, 태양광, 조력 발전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경험과 시공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플랜트사업본부는 신에너지개발팀을 주축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 연구와 그린수소·암모니아 인프라 구축 사업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역량 강화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맞춘 밸류체인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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