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그랜트 방식으로 3700만원 조성해 전달

▲최혁재 대성에너지 노조위원장(왼쪽), 윤홍식 대성에너지 대표이사(가운데)가 박명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장에게 후원증서를 전하고 있다.
▲최혁재 대성에너지 노조위원장(왼쪽), 윤홍식 대성에너지 대표이사(가운데)가 박명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장에게 후원증서를 전하고 있다.

[이투뉴스]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윤홍식)는 18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회장 박명수)를 찾아 임직원들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후원금 3700만원을 ‘꿈을 이뤄, 드림(Dream)’사업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꿈을 이뤄, 드림(Dream)’사업은 학교수업만 받는 저소득 청소년들이 부족한 학습을 보완할 수 있도록 1인당 한 과목에 한해 학원 수강료를 후원하는 프로젝트다. 

매칭그랜트 후원은 희망자에 한해 1인당 매월 1만5000원을 내서 모인 금액만큼 회사도 같은 금액으로 조성한다. 지난 2015년부터 8년간 매년 1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해 학대피해 아동 및 지역 취약청소년 지원사업, 잠비아·에티오피아 해외 보건, 교육환경 개선 지원사업,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가정 돕기 등을 후원해 왔다. 

윤홍식 대성에너지 대표이사는 “후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사내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꿈을 이뤄, 드림(Dream)’프로그램을 선정했다”며, “매칭 그랜트후원은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후원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근로자 대표로 참석한 최혁재 노조위원장은 “매월 후원금을 내 주시는 많은 동료들의 정성이 보람 있게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한 결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돕기로 했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친구들이 이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지난 2009년 대구적십자사와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매년 무료급식 및 삼계탕 나눔,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든든도시락 및 맛남도시락 나눔, 명절 희망꾸러미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등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 지역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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