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커피 제조

▲이퀄테이블이 개발한 탄소배출 감축 커피인 ‘내일의 커피’.
▲이퀄테이블이 개발한 탄소배출 감축 커피인 ‘내일의 커피’.

[이투뉴스] 재생에너지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대표 윤태환)는 이퀄테이블(대표 문준석)과 RE100 달성을 위한 협력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퀼테이블은 국내 최초로 커피 1kg당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90% 이상 감축시킨 ‘내일의 커피’를 개발했다.

이퀄테이블은 전과정평가(LCA)를 통한 탄소배출량 검증, 탄소중립 인증 농장의 커피, 100% 재생에너지를 통한 로스팅, 폐기물 업사이클링, 친환경 부자재 활용 등 환경적 행보를 이어온 기업이다. 

루트에너지와의 협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6월까지 8개월간 커피 로스팅 과정에 사용된 100%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4.6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이는 커피나무 851그루, 일회용 플라스틱컵 8만8348개를 대체할 수 있는 양으로 내일의 커피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탄소중립 실천 기회를 제공한다.

양사는 2023년 하반기 전력사용량에 대해서도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속할 계획이다.

문준석 이퀄테이블 대표는 “이퀄테이블의 로우카본 커피는 농장에서부터 소비되는 과정까지 LCA를 통해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있는 커피”라며 “이번 루트에너지와의 RE100 협업을 통해 100% 재생에너지로 로스팅한 커피를 생산해 탄소중립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지속가능한 커피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이퀄테이블과 뜻을 함께해 기쁘다”며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의 탄소배출량도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탄소중립 문화가 커피 산업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트에너지와 이퀄테이블은 이번 RE100 협업을 통해 업계 ESG 리더십을 확보하며 앞으로 국내 커피 산업이 탄소중립 문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100% 재생에너지로 제작한 커피와 관련 제품을 통해 앞으로도 탄소저감과 사회문제 해결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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