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31호 해양보호생물

▲환경정화활동에 참가한 사람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점박이물범 서식지 보호를 위해 환경정화 활동에 전개했다.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18일 백령도에서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 해양보호생물)의 깨끗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점박이물범은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해 봄부터 가을까지 우리나라 백령도·가로림만에 머무는 해양포유류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해양수산부,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 백령도 점박이물범 생태관광협의체, 점박이물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이 참가했다. 백령도 하늬바다 인근 해안가에서 폐플라스틱, 폐어구와 같은 해안쓰레기를 수거했다.

현재 공단은 ▶점박이물범 서식현황 조사 ▶주요 서식지 생태조사 ▶서식지 정화활동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동 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백령도는 점박이물범의 국내 최대 서식지이기 때문에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면서 "서식지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