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S-HRS시스템 실증사업 수요기업에 선정

▲경남에너지 본사 전경.
▲경남에너지 본사 전경.

[이투뉴스] 경남에너지(대표이사 김서형)가 연내 본사 부지 내에 200㎾급 태양광 발전설비와 하루 210㎏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인 친환경 수전해 기반 35MPa(350기압)급 Smart ? Hydrogen Refueling Station(이하 ‘S-HRS) 시스템 실증사업의 수요기업으로 선정된데 따른 계획이다.
  
S-HRS 시스템 실증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소 생산·공급체계를 그린수소로 전환하기 위해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 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함으로써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설비를 실증하는 과제이다. 

경남에너지는 2023년말까지 S-HRS 시스템 구축 이후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실증기간 및 2026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의무운영기간에 주관기관인 지티씨 및 참여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 등 7개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시대 실현과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소용량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수소생산 및 충전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해 S-HRS의 공동 운영 및 시스템 전반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게 된다.  

김서형 경남에너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수소의 생산·공급·유통·활용에 이르는 수소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에서 활약하는 수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투자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지역 내 5개시 4개군 88만명 이상의 도민들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경남에너지는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를 사용함으로써 탄소중립이라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탄소 배출 제로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ESG 주도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차 충전사업 뿐만 아니라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폐자원을 활용한 스팀공급사업, 바이오가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에너지 밸류체인 구축 등 다양한 사업 기회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