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가스안전공사, LPG배관망사업단 협약체결

▲협약을 체결한 강원도청, 가스안전공사, LPG배관망사업단 관계자들이 LPG배관망 사고 제로 실천의지를 다지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강원도청, 가스안전공사, LPG배관망사업단 관계자들이 LPG배관망 사고 제로 실천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강원도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이 농어촌지역 주민의 에너지 복지 강화에 손을 잡았다.  

강원도청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광역본부(본부장 이일재), 한국LPG배관망사업단(단장 손승진)은 23일 강원도 내 농어촌 가스안전 사각지대 개선 및 사고예방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농어촌 마을단위 LPG배관망 안전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등 에너지복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해온 강원도는 현재 도내 83개 마을에 LPG배관망 구축을 완료했다.

그러나 매설배관 증가에 따른 시공자의 굴착신고 미이행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 발생에 따라 매년 1~2건의 배관손상 사고가 발생해왔다. 그만큼 LPG배관망 안전관리에 대한 공동대응 및 상호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해진 실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2025년까지 ‘강원도 내 LPG배관망 사고 제로’를 목표로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3개 분야의 기관별 역할을 수행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LPG배관망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굴착사고예방을 위한 홍보, 합동점검 추진 총괄 등을 수행하며, 가스안전공사 강원광역본부는 공무원, 사업자 대상 특별 교육 실시, 배관망 안전관리에 대한 홍보물 제작 배포, 그리고 각 지역별 가스사고 보안관 선임제도 운영 등을 이행한다.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은 LPG배관망 현황데이터 관리, 향후 신규 배관망사업 추진 시 공급·시공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계도 및 교육 등을 수행한다.

이일재 가스안전공사 강원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도내 마을단위 LPG배관망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앞으로 사고 없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스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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