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본지는 지난 2023년 1월 2일자 “[전문가 진단] 중국보다 못 한 시멘트 소성로 배출기준” 보도에서, 시멘트 공장의 SCR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환경부가 3,000억원의 질소산화물 방지시설 융자 지원금을 지원했으나, 국내 시멘트 회사는 지원금을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융자금이 제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았음에도 제대로 된 점검도, 융자금 환수도 하지 않고 있으며, 시멘트는 인분을 포함해 폐플라스틱·폐타이어·폐비닐·폐유·석탄재·오니류 등 88종이 넘는 폐기물을 원료나 연료로 사용해 만든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시멘트협회는 국내 시멘트회사가 실제로 질소산화물 방지시설 융자 지원을 받은 액수는 3,000억원이 아닌 1,980억원(2021년 1,140억 원, 2022년 840억 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아울러, 한국시멘트협회는 “해당 보도에서 언급한 질소산화물 방지시설 융자 지원금의 운용요강에 따르면, 융자 지원금의 지원범위는 ▶연소방식을 개선한 고효율 저녹스(NOx)버너, ▶SCR(선택적 촉매 환원법) 설비, ▶SNCR(선택적 비촉매 환원법) 설비, ▶기타 미세먼지 발생·배출 저감 효과와 성능을 인정할 수 있는 설비 등으로 국내 시멘트 회사가 위 질소산화물 방지시설 융자지원금을 지원범위 외로 부정하게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또한 “시멘트는 제조과정에서 폐기물관리법 및 동법 시행규칙에 따라 건조 및 소각, 탈수 과정을 거친 오니류를 사용하고 있어, 인분을 원료로 사용하여 시멘트를 만든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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