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서 세미나 열어 최신 동향 정부 정책 논의

[이투뉴스] 승화기술은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기후산업박람회에서 '영농형태양광 가능한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세일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 팀장, 박건 한화큐셀 파트장, 전주영 여주 농민영농조합대표,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서천일 승화기술 이사가 주제발표와 토론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세일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 팀장은 영농형태양광산업 발전방향과 향후 전남도에서의 영농형태양광산업의 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그동안 전라남도에서의 영농형태양광 사업을 추진 내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박건 한화큐셀 파트장은 ‘영농형태양광 전용 모듈 및 사업 모델’이란 주제발표로 작황감소를 최소화 하고 발전수익을 극대화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전주영 여주 농민영농조합 대표는 “농촌주민이 태양광을 싫어하는 이유가 농민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정부 농지법개정을 농지전용이 아닌 영농형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바꿔야한다”고 제안했다.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영국, 호주, 일본의 사례를 적용해 국내에서도 유휴부지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천일 승화기술 이사는 그동안 영광군 염산면 야월리에서 수행한 3MW급 영농형 태양광사업의 진행 과정과 겪은 어려운 점을 설명했다. 서 이사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업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위한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세미나를 통해 농업인이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와 관리에 대한 기술적 지식을 습득하고, 농업 경영에 태양광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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