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자 부임 예정…에너지관리과장,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등 역임

▲양원창 해외자원개발협회 부회장 내정자.
▲양원창 해외자원개발협회 부회장 내정자.

[이투뉴스] 해외자원개발협회 상근부회장에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의 양원창 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이 내정됐다. 

산업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원창 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이 오는 7월 1일자로 해외자원개발협회 상근부회장에 부임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 박순기 부회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내달 30일 물러난다.  

산업부 부이사관 출신의 양 국장은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세종시로 파견돼 경제산업국장을 지냈다. 그전에는 산업부에서 전기위원회, 무역위원회 덤핑조사과장, 에너지관리과장 등을 지냈다. 과거 에너지관리과장 당시 열요금 제도개선 등으로 꽉 막혀있던 집단에너지업계에 활로를 여는 등 업무추진력 및 업계와 동행의지가 높다는 평가다.   

그간 협회 부회장직에는 산업부 또는 국무총리실 국장급이 선임됐다. 현 박순기 부회장도 산업부 국장 출신으로, 산업부(전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총괄과장 등을 지냈다. 이전 한상원·송재근 부회장은 국무총리실 국장 출신이다. 해외자원개발협회는 국내 자원안보를 확립하고 기업들의 사업진출 및 투자촉진을 위해 2008년 설립된 협회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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