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시대 전환 선도하는 새로운 출발 선언

▲조용돈 사장을 비롯한 가스기술공사 임원 및 간부들이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100년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조용돈 사장을 비롯한 가스기술공사 임원 및 간부들이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100년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1993년 설립 이후 지난 30년 동안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설비 정비 전문회사로서 전국의 5개 생산기지와 5000Km가 넘는 공급배관망을 비롯한 천연가스설비에 대한 완벽한 안전관리와 철저한 정비를 통해 국민에너지인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이바지해왔다.

그동안 국내외 LNG 저장탱크 설계·감리, 발주처 대행프로젝트 관리·자문 등 가스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건설사업 수행을 통해 LNG 관련 최고의 기술 공기업으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세계적인 탄소중립사회 전환에 대비하고 미래 에너지기술 사업의 선도적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수소생산기지, 수소충전소, 수소시범도시, 수소산업전주기제품안전성지원센터 등 수소사업을 근간으로 LNG 냉열, 바이오가스 활용 친환경에너지사업에 진출하는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국내시장에서 축적된 가스플랜트 정비기술 및 안전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을 확대해나가는 등 세계적인 탄소중립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4대 전략방향·12대 전략과제·41개 실행과제 추진
창립 30주년을 맞아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유관기관 및 산·학·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 비전 선포와 함께 제2창업 선포식을 개최한 것은 30년간 축적된 천연가스설비 정비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생산기지, 수소충전소 건설 등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에 나서 기존의 천연가스산업 중심에서 새로운 미래 친환경 에너지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새로운 저탄소·친환경 경제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꾀하겠다는 결의를 다진 자리다.

▲가스기술공사 직원들이 LNG터미널 설비를 정비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직원들이 LNG터미널 설비를 정비하고 있다.

뉴 비전을 선포한 가스기술공사는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선도기업으로서 기존의 LNG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폐자원 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사업에도 나서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정부 정책에 부응해 관련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안전우선, 기술중시, 상생협력, 미래선도의 4대 핵심가치 및 스마트기술 기반 정비경쟁력 제고, 그린에너지 미래성장동력 확보, 지속가능성장 인프라 강화, 전사적 경영시스템 혁신의 4대 전략방향을 재정립해 12대 전략과제 및 41개 실행과제를 추진해나간다.  

또한 국내 유일의 LNG 생산기지 통합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 LNG저장탱크와 생산기지 통합형 기본설계 실적을 확보한데 이어 앞으로 대용량 암모니아 생산기지 설계기술을 개발해 그린에너지 신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그린수소·액화수소 선제적 투자로 국민기업 위상 확립 
가스기술공사는 국민안전, 에너지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 ESG 경영활동에 속도를 더해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국민기업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가스기술공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기술 솔루션 제공으로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기여하고, 이를 선도하는 에너지기술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수소의 생산에서부터 활용까지 전주기의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도 그 일환이다.

천연가스 부문 최고의 기술공기업에 더해 전국 수소 인프라 구축 확대와 함께 지자체와 연계한 융·복합 에너지 클러스터 사업 및 미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그린수소와 액화수소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새로운 100년을 꾀하는 각오를 다진 가스기술공사의 향후 행보와 성과가 주목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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