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구원‧태백시, 핵심광물 전략산업 육성 MOU

▲지질자원연구원과 강원도, 태백시가 핵심광물 전략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상호 태백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
▲지질자원연구원과 강원도, 태백시가 핵심광물 전략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상호 태백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

[이투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은 31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강원도, 태백시와 '핵심광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백산 광화대에서 핵심광물을 확보하고 지역 대체산업 발굴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정부가 선정한 핵심광물 중 몰리브덴과 텅스텐 등은 강원남부 폐광지역에 집중 매장돼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핵심광물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태백시를 핵심광물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질자원연구원은 ▶핵심광물 관련 기술협력 및 연구개발·성과공유 ▶지속가능한 친환경 광산개발 및 광해관리 기술개발 ▶시범 연구 사이트 운영 ▶핵심광물 관련 원천기술의 태백시 입주기업 우선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광물자원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가간 자원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면서 "100년 광물자원탐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핵심광물 탐사개발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상호 태백시장이 참석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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