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에너지솔루션 보급…유휴부지에 태양광 설치

▲31일 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 열린 동서발전과 롯데워터파크의 '친환경·고효율 에너지솔루션 보급을 통한 에너지 세이빙 테마파크 조성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김용기 동서발전 에너지혁신처장(오른쪽)과 김대만 롯데워터파크 점장(왼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1일 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 열린 동서발전과 롯데워터파크의 '친환경·고효율 에너지솔루션 보급을 통한 에너지 세이빙 테마파크 조성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김용기 동서발전 에너지혁신처장(오른쪽)과 김대만 롯데워터파크 점장(왼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롯데워터파크(대표 최홍훈)와 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를 에너지세이빙 테마파크로 조성하기로 했다. 양사는 31일 이런 내용이 담긴 '친환경·고효율 에너지솔루션 보급을 통한 에너지세이빙 테마파크 조성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과 롯데워터파크는 탄소중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고효율 에너지소비 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워터파크시설을 활용한 국민밀착형 에너지솔루션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워터파크 에너지진단·공정개선·설비교체를 통한 고효율 솔루션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옥상·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수요관리·효율 향상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대규모 제조업체 중심이었던 기존의 에너지솔루션을 일반시민들이 이용하는 휴양시설로 확대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면서 "최적의 에너지솔루션을 적용해 롯데워터파크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 수요관리로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EERS(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 수준의 자발적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2027년까지 45GWh 전력수요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공공시설 에너지효율화 지원 강화, 상업시설·건물 등 에너지솔루션 포트폴리오 다각화, 스타트업 기술개발 및 판로개척 지원 등 유관 산업 생태계 견인과 에너지효율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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