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매 압축 실린더 2개…5.7시간 가동 시 20리터 기준 月 전기료 8천원

▲LG전자가 동급 최고 제습력과 에너지이용효율을 갖춘 휘센 제습기 2023년형을 1일 선보였다.
▲LG전자가 동급 최고 제습력과 에너지이용효율을 갖춘 휘센 제습기 2023년형을 1일 선보였다.

[이투뉴스] LG전자가 동급 최고 에너지효율과 제습성능에 오브제컬렉션 컬러로 디자인 감각을 더한 '2023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사진>를 1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휘센 제습기만의 차별화 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강력한 제습 성능을 자랑한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여서 기존 제습기 대비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 1kWh당 16리터 제품은 3.2리터, 20리터 제품은 2.81리터의 습기를 제거한다. 

이는 한국에너지공단에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등록돼 판매되는 동급 용량의 제습기 중 가장 높은 제습 효율이다.

LG 휘센 제습기는 신제품 3종과 지난해 출시해 판매 중인 5종 등 8종이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매일 평균 5.7시간씩 스마트 제습모드를 사용해도 월 전기료가 20리터 제품은 약 8000원, 16리터 제품은 6000원에 불과하다.

시험인증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에 의뢰해 실험한 결과 20리터 신제품을 저소음 제습모드로 작동하면 쾌속 제습모드 대비 47%의 소비전력을 저감할 수 있다. 전문가가 엄선한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카밍 베이지와 클레이 브라운 색상을 적용해 모든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룬다.

또 송풍팬을 UV LED로 살균해 팬에 붙을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나 대장균을 미연에 차단하는 것도 특징이다.

작동 모드는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장마철에 덥고 습한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쾌속 제습’, 조용하게 작동하는 ‘저소음 제습’, 젖은 신발과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 건조’ 등으로 다양하다. 

신제품 가격은 제습용량과 자동건조 기능 유무 등에 따라 출하가 기준 64만9000원~74만9000원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동급 제품 중 최고의 제습 성능을 갖추고 오브제컬렉션 디자인으로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휘센 제습기 신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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