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15점 선정…오는 7월 30일까지 센터 1층에서

▲올해 서울드림센터 가족환경그림그리기대회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가족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 서울드림센터 가족환경그림그리기대회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가족들이 시상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육경숙)가 지구의 날 및 환경의 날을 기념해 열린 ‘2023 가족환경그림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환경그림대회에는 모두 140여명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지구를 살리는 도시, 미래의 서울’을 그렸다.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서 서울시민의 환경·에너지·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그림대회와 더불어 대회 기간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걸쳐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열렸다. 세계의 청년환경운동가에 대해서 알아보는 ‘모두의 집’ 특강, 폐품으로 제작한 악기로 다양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싸운드 써커스 환경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드림센터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가치와 미래 건축요소를 잘 표현한 ‘에너지드림상’을 비롯해 ‘레이첼카슨상’ ‘창의예술상’ ‘에코시너지상’ ‘초록 비전상’ 등 5개 부문에 걸쳐 모두 1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3일 드림센터 수상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부대행사로 준비된 빛과 모래로 순간을 표현하는 ‘샌드아트 환경공연’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했다.

에너지드림상을 수상한 흔한남매(가족 별칭)은 “맨날 방에서 혼자 그림을 그리다가 가족과 함께 그림을 그리니 재미있었고,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 소감을 적었다. 한편 올해 수상작은 7일부터 7월 30일까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1층 드림갤러리에 전시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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