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성장성, 기술 확장성 등에 주목해 투자 결정
최적화된 농작법 및 수확량 도출···농업선진화 앞장

▲소스.ag 솔루션이 적용된 스마트팜
▲소스.ag 솔루션이 적용된 스마트팜

[이투뉴스]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는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스마트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소스.ag'가 조성하는 시리즈 A라운드에 2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소스.ag는 AI기술이 적용된 온실 자동화 솔루션 개발사다. 시리즈 A 단계임에도 제품 상용화가 이뤄질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실내 농업기술 기업, 대형 기농업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농업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소스.ag는 농장에 최적화된 농작방식 및 결과값을 도출하는 AI모델을 최초 도입했다. 소스.ag가 개발한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최적의 파종시기, 위치, 가지치기 전략을 추천하고 적절한 생육환경과 수확시기를 제안한다. 

올 하반기에는 스마트팜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식물생장을 시뮬레이션하고 경작에 필요한 자원 사용량을 예측하는 '소스 컬티베이트(Source Cultivate)'를 출시한다. 최적화된 정보를 기반으로 농장 수확량을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소스.ag는 스마트팜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도 최고 수준 경쟁력을 지녔으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높은 스타트업"이라면서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겠다는 SK네트웍스 방향성과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소스.ag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리엔 캐먼은 "농업 선진화에 대한 우리의 미션에 SK네트웍스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목표는 효율적으로 자원을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작물을 생산하는 것이다. 연구를 가속화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환경친화적인 방식의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스.ag 공동 창업자인 리엔 캐먼 CEO(오른쪽)와 에른스트 반 브루겐 CPO.
▲소스.ag 공동 창업자인 리엔 캐먼 CEO(오른쪽)와 에른스트 반 브루겐 CPO.

김동훈 기자 hoo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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