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비 최소화 환경친화 예식 정착위해

가을은 결혼의 계절이다. 과연 결혼문화에서 가져다 준 탄소배출량은 얼마나 될까.

 

단적인 예로 약 300여명의 하객들이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탄소배출량은 무려 3천Kg CO2 를 뿜어낸다.


지난 21일 유한킴벌리(대표이사 김중곤)는 이런 문제를 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환경친화적인 결혼문화를 만들기 ‘러브그린Love Green’ 캠페인 1호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러브그린’ 캠페인은 (사) 생명의숲에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환경친화 결혼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유한킴벌리는 첫번째 협약 대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러브그린’ 캠페인은 결혼을 하는 커플들이 결혼식으로 인해 발생되는 탄소의 양을 환산, 그만큼 숲 조성에 기부하고 나무 심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결혼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생활 문화 운동이자 환경친화적인 예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34만쌍의 부부가 탄생하고 있다. 약 300여명의 하객이 참여하는 예식에서 하객들이 자가용을 이용시 결혼식 1회당 탄소배출량은 평균 3천 kg를 배출되고 이 탄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약 80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이미 우리나라보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탄소 중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

 

기업으로서는 처음 ‘러브그린’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는 유한킴벌리는 25년 이상 지속해 온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등의 환경보전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임직원들에게 러브그린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고 격려함으로써 건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예식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숲 보호 단체  ‘생명의숲’은  ‘러브그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금으로  ‘세계평화의숲’을 조성, 기부자 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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