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두바이 모델 서남해안 'CZZ' 지정

서남해안 에너지 접목 미래형 생태도시 육성
태양광 등 녹색에너지 자체 생산 단지 조성
 
문화체육관광부는 친환경 에너지절약 생태문화도시 및 문화와 관광, 환경친화적 삶이 공존하는 녹색 관광레저도시 개발 정책 비전을 27일 발표했다.


문화부는 신 고유가 위기를 녹색성장을 위한 관광레저도시 개발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상황을 인식, 기후변화 및 신고유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이를위해  '녹색문화도시, 녹색관광도시, 생태환경도시, 그린에너지도시' 라는 4대 키워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관광레저도시 개발 정책방향과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도시개발 계획단계에서부터 친환경적 기술과 재료의 활용을 권장하는 건립 운영 매뉴얼을 개발 보급하고 주민참여형 평가 모니터링제도를 통해 매뉴얼을 지속 보완, 신규도시 및 관광레저시설 전반에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 전략으로는 현재 추진중인 3개시범도시(태안, 무주, 서남해안) 전체면적의 10%를 CZZ(CO2 Zero Zone)로 지정하고 탄소저감 시설을 통해 관광레저도시 탄소제로지역을 생태관광자원화 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도시 숲 만들기를 통해 공원 녹지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녹색에너지 테마관광체험 단지를 조성, 에너지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특히 호수와 수로를 연결한 블루 네트워크 수경관 및 자연친화형 녹지경관을 조성, 보행자에게 친근한 가로디자인 등 친환경 디자인을 개발 보급한다.

 

문화부는 또 서남해안(영암.해남) 관광레저도시를 녹색성장을 위한 저탄소 생태환경 시범도시로 지정. 에너지와 문화를 접목한 미래형 선진관광 모델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에너지 감축을 위한 주요 전략과제로 태양광 주택단지 및 녹색에너지 자체 생산 공급단지를 조성하고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도입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절약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수로 및 우마차 도로 개설, 차도와 자전거 도로의 패키지 설치, 탄소제로 시범단지 조성, 녹색에너지 대국민 홍보 및 교육용 홍보센터 건립 등 에너지절약 요소를 도시테마화해 녹색성장 모델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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