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알래스카 대형유전 생산 내달까지 완전 정상화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나 7일 국제유가는 BP사가 알래스카 대형유전인 프루드호 만의 생산이 10월말까지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발표하고, 미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8달러 하락한 67.32달러에, 런던석유시장(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40달러 하락한 66.53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두바이 현물유가도 전일대비 배럴당 0.24달러 하락한 63.61달러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BP사는 누출사고가 일어난 파이프라인 우회계획이 연방당국의 승인을 얻을 경우 프루드호 만의 생산량이 1일 40만배럴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언급했다.

또한 미 에너지정보청(EIA)에서 발표한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 경유와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는 3.1백만배럴 증가한 139.9백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가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평균 예측치 보다 두배이상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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