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발전용 LNG 가격 상승으로 인상 불가피"

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전체 연료비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발전용 LNG 가격이 9월 현재 상반기 평균대비 40%이상 급등함에 따라 11월 1일부로 지역난방 열요금을 9.9%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원료비 상승으로 약 20% 수준의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물가안정을 위해 최대 인상 한도를 10%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는 열공급 규정에 따라 이번에 9.9%만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공사, 안산도시개발, GS파워, 인천종합에너지, 주택공사 등 8개 사업자로부터 열원을 공급받는 약 130만 가구는 내달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받게 된다.

 

한난 관계자는 "재료비 절감과 인건비 및 경상경비 등의 고정비 절감을 통해 향후 30년간 10% 원가절감을 추진하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방안을 지속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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