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탑산업훈장에 김규원 귀뚜라미 총괄사장, 이문석 SK케미칼 전무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7일 오전 11시부터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제30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개최한다.
에너지절약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 및 포상하고, 우수절감사례를 널리 알려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는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에너지업계 주요인사와 에너지절약 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 및 가정부문의 에너지절약 우수사례 발표와 에너지절약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 수여식,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에너지절약형 고효율 보일러, 하이브리드 냉난방 에어컨, 연료전지 등 다양한 냉․난방기기의 기술개발 및 보급으로 국가 에너지사용량 절감에 크게 기여한 귀뚜라미그룹의 김규원 총괄사장과 공정개선 및 고효율설비 도입 등으로 에너지 다소비 산업 구조를 혁신해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 구조로 바꿈으로써 5년간 234억원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달성한 SK케미칼(주) 이문석 전무에게 수여된다.
이번 촉진대회에서는 산업체 등 에너지사용 현장에서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위해 공정을 개선하거나 신기술을 도입해 에너지절약에 앞장선 에너지관리자를 비롯, 각종 제도정비, 교육, 캠페인 활동 등 묵묵히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는 공무원, 교사, 일반가정에서 에너지절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주부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절약실천 유공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7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0회를 맞은 에너지절약촉진대회는 매년 11월 에너지절약의 달에 개최되어 한 해 동안 에너지절감에 앞장선 이들을 격려해왔다.
에관공 관계자는 “고유가 및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에너지절약의 가치를 되새기고, 에너지절약 실천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