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올해 ENS 진단사업 수행 및 운영과정을 평가하고 내년 사업 운영을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0일 공단 5층 대회의실에서 ’ENS 진단 평가 및 발전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삼환이엔테크, 아텍에너지 등 11명의 ENS 진단사업 참여 전문기관 대표자와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간담회 첫 순서로 손학식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진단실 실장이 ‘ENS 진단사업 성과 요약 및 차년도 사업계획’을 주제로 에너지효율향상 기술지원사업의 다변화 방향에 대해 기조발표를 했으며, 발표가 끝난 후 질의응답과 내년 사업의 합리적 운영 방안’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 최익환 진단전문기관협의회 회장은 진단기관의 기술인력 활용도와 진단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업기간을 확대해줄 것을 에관공에 요구했다.

 

김용하 자문위원은 단기간에 수행되는 진단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서는 진단신청 업체에 대한 사전 자료조사 강화와 이를 진단기관에 시스템적으로 공단에서 제공하는 방안, 진단결과 우수사업장에 대한 표창 수여 등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정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나 소규모사업장에 대한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라면서 공단은 에너지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규모사업장에 대한 다양한 기술지원 사업을 개발․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S(Electric Power Consumer and Small Business) 진단이란 에너지사용량 2000toe미만의 비에너지다소비사업자인 공공기관 등 소규모전력사용자 및 중소규모 에너지사용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진단 기술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결과 총 400건의 진단을 통해 1577건의 개선방안을 도출해 연간 1만5000toe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예상투자비는 162억원 대비 절감금액은 83억원, 투자비 회수기간은 2년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