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집단에너지사업자 최초 메머드급 발전소 가동 / 열과 전기 동시 생산 … 경제효과 1150억원

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14일 화성시 동탄 신도시 화성지사에서 국내 집단에너지사업자 최초로 중대형발전소인 512MW급 화성열병합발전소를 완공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장선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이재훈 지경부 차관,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등 주요 인사와 시공업체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화성열병합발전소는 모두 4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발전시설 512MW, 난방시설 206Gcal 용량으로 건설됐으며, 완공까지는 2년 8개월이 걸렸다. 

 

이 발전소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해 약 10만 세대로 공급함으로써 연간 1036억원의 연료비 절감과 연간 120억원의 오염물질 배출감소에 따른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정승일 사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화성열병합발전소를 통해 공사는 지역난방전문기업에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며 " 지역 냉ㆍ난방사업, 전력사업 뿐만 아니라 저탄소 녹생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이종갑 건설본부장이 산업훈장을 수상하고 공사 및 관계사 임직원 9명이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및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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