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열병합, 지열발전 시설 조성... 신재생부분 교육의 장 마련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윈윈 사례가 탄생했다.

 

지난 13일 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은 창원시(시장 박완수)와 현재 추진중인 북면 신도시지역 신재생에너지 단지(마이크로그리드 시범단지) 조성에 대해 연구개발 참여 및 용역 수행 등을 골자로 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조성될 창원 신도시의 신재생 에너지 단지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최대한 자급자족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시는 미니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태양광 발전, 열병합 발전, 지열발전 등의 에너지 생산 설비를 갖추고 이들 시설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단독주택과 아파트 및 상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통합관리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2010년 조성 완료 예정인 동전지구 신도시를 모델로 하면 인구 2600여 명,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840가구 규모에 태양광 발전으로 1.35㎿, 열병합 발전으로 0.3㎿, 지열 발전으로 0.1㎿ 전력을 생산해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마이크로그리드 사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 조사를 올 12월에 완료하고 북면 신도시 조성지역 중 선정된 지역에 대해 내년 9월부터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자급단지 조성이 원만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에너지 자급단지가 실질적으로 적용될 경우 우리나라 최초로 상용화 단지가 구축되는 것으로 환경수도 창원시의 이미지 부각 및 에너지 절약형 신모델을 제시될 것"이라며 "에너지공급망의 양방향 네트워크로 전력수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신기술의 성장 동력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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