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씰과 기술협약 체결 … 수입대체 효과 기대

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 이하 한난)가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수입에 의존해 온 터빈 기자재를 국산화한다.

 

한난은 오는 25일 공사 수원지사에서 ㈜터보씰(회장 정형호)과 이같은 내용의 '터빈 다이아프램 국산화 기술협약 체결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증기터빈 다이아프램이란 고정날개로 유입된 증기를 회전날개로 분출시켜 속도에너지를 증가시키는 터빈의 핵심 부품으로, 그간 국산품이 없어 일본 MHI사로부터 수입해 왔다.

 

한난은 양사의 이번 국산화 시도가 성공할 경우 고장 등 긴급상황 발생시 설비의 안정적 운영이 보장되고 약 17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난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이번 사업은 내년 10월까지 국산화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후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10년 4월부터 설치 및 시운전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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