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귀가, 28명 치료중…"대부분 경미"

지난 8일 발생한 서울 종각역 지하상가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를 조사 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중독자가 68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독자들은 서울백병원(47명), 이대 동대문병원(10명), 국립의료원(6명), 신촌 세브란스병원(3명), 강북삼성병원(2명)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40명이 귀가하고 28명이 중환자실과 입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독자 일부가 중환자실에 입원한 이유는 산소호흡기가 중환자실에 있어서이지 중증 중독으로 진단받았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대부분이 경미한 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증상이 급속히 악화된 사람은 현재까지 없다"고 전했다.
 

다음은 현재까지 파악된 가스중독 환자 명단. 
  

◇ 서울백병원(40명)
▲ 황윤미(24ㆍ여) ▲ 손효경(28ㆍ여) ▲ 강미정(27ㆍ여) ▲ 박초연(21ㆍ여) ▲ 이화선(30ㆍ여) ▲ 차기자(27ㆍ여) ▲ 성경미(34ㆍ여) ▲ 김미선(21ㆍ여) ▲ 김현경(25ㆍ여) ▲ 민혜경(30ㆍ여) ▲ 구연숙(31ㆍ여) ▲ 강명자(50ㆍ여) ▲ 송인자(40ㆍ여) ▲ 이시연(34ㆍ여) ▲ 박정인(29ㆍ여) ▲ 주학자(51ㆍ여) ▲ 김수나(34ㆍ여) ▲ 신도연(27ㆍ여) ▲ 김정남(28) 외 21명. 

◇ 이대 동대문 병원(10명)
▲ 최명희(36ㆍ여) ▲ 조정애(51ㆍ여) ▲ 신미숙(22ㆍ여) ▲ 이왕옥(62ㆍ여) ▲ 박미자(38ㆍ여) ▲ 김효숙(33ㆍ여) ▲ 오미정(30ㆍ여) ▲ 이효신(33) ▲ 이영우(45) ▲ 임해연(27ㆍ여) 

◇ 신촌 세브란스 병원(3명)
▲ 장윤정(34ㆍ여) ▲ 이지현(29ㆍ여) ▲ 김현자(32ㆍ여)
   
◇ 강북삼성병원(2명)
▲ 임경숙(43ㆍ여) ▲ 장명실(29ㆍ여)
   
◇ 국립의료원(5명)
▲ 전명순(42ㆍ여) ▲ 차미희(25ㆍ여) ▲ 최지수(33ㆍ여) ▲ 문주식(36) ▲ 유광현(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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