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머그잔 정치 기부금 형태 선봬

미국은 지금 오바마 특수가 거세다.


미국 역사의 한획을 그은‘2008년 대통령 선거’이후 오바마 열풍은 식지 않고 있다.

 

오바마 후보 당선이후 선거캠프 중심으로 자발적인 기부금 모금운동속에 오바마 후보와 관련된 각종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LA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당선인의 얼굴이 들어간 T셔츠를 필두로 와인병, 액자은 물론 지난주에는 블랙색깔의 커피 머그잔을 내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미국은 물론 국내 출판업계까지 발벗고 나서 오바마 당선인에 관련 책을 무려 9권이나 출간했다.

 

LA타임즈는 또“오바마 티셔츠 경우 수백달러 수입을 예상된다며 한 매장의 경우 하루동안 1500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네티즌들이 오바마 관련 이미지를 넣은 다양한 디자인의 각종 제품을 판매하는‘카페프레스닷컴’은 티셔츠의 경우 약 280만개의 아이템들이 등록됐다고 밝혔다.

 

국내 선거 컨설턴트사 관계자는“미국 대선은 우리 선거문화와 달리 다양한 상품이 일상으로 쏟아내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은 여럿 제품들을 생산해 후원 지지자들로부터 정치 기부금을 자연스럽게 자발적 내는데 한 몫하고 있어 미국의 선진정치문화 풍토가 우리나라 사뭇 다르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커피 머그잔의 경우 기부금 형태로 15달러에서 부터 1000달러까지 기부하고 기부자가 오바마 커피머그잔을 기념으로 받는다.

 

LA타임즈는 또 오바마 관련 제품 열풍에 대해 “내년 1월 대통령 취임식까지 오바마 열풍이 계속될 것 같다”며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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