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 국제 표준 인증 획득, 철통 보안

보안 인증된 기기로 대체 도면 암호화 외부 차단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의 철저한 정보보안체계가 뚫을 수 없는 빗장수비로 인정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인증원인 ‘DNV’로부터 정보보호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 최근 옥포조선소에서 한국 DNV 인증원 안인균 원장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이 표준은 위험관리, 보안정책, 자산분류 및 통제 등 133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해 국제수준의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검증받는 절차다.

 

이번‘ISO 27001’ 인증을 획득에 따라, 정보보안 전담조직만의 관리차원에서 벗어나 회사 구성원과 전사 조직간의 유기적인 정보보호체계를 갖춘 세계적인 보안운영 수준을 인정받게 됐다.

 

그동안 세계 1위의 국내 조선산업은 증가하고 있는 기술 유출의 위협으로부터 정보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대책마련이 요구돼 왔다.

 

기술개발 못지않게 핵심기술의 보안관리가 중요해 진만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월 산업보안신고센터를 설립 전사를 대상으로 보안체계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재정비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의 보안의식 제고를 위한 직급,대상별 보안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기술유출방지를 위해 노트북이나 이동식 기기는 보안이 인증된 기기로 대체와 도면 문서 암호화 등을 통해 각종 자료나 문서의 반출을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대우조선해양 인사지원실장 장철수 전무는 “국내 조선산업의 기술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기술개발은 물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보안정책이 필요하다”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정보보호 관리체계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앞으로 더 안전한 보완체계를 갖춰 한국 조선업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보안 관계자는 "앞으로 사무실 및 모든 현장에서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물론 외부인의 출입절차도 엄격히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1997년 환경경영인증인 ISO 14001인증과 2002년 안전보건경영체계인 OHSAS 18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경과 안전·보건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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