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보급기반 구축과 시장 활성화 노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에너지절약과 기후변화협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교통공사 및 대구도시철도공사와 LED 조명기기 시범보급사업 업무협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이날 오전 부산교통공사에서 박한근 운영본부장과 에관공 옥용연 저탄소에너지기반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이 개최됐고 이어 오후에는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신원철 시설본부장과 에관공 옥용연 저탄소에너지기반본부장이 참석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기관협정서를 교환했다.

 

LED조명기기 시범보급사업은 국제행사 유치도시 등을 대상으로 공공부문 및 상징적 건물에 LED조명 우수제품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LED조명의 보급기반을 구축하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에관공은 업무협약 이후 대구도시철도공사의 반월당역사와 부산교통공사의 서면역사에 LED 조명을 설치해 LED 조명의 효용성을 일반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관공 효율표준실 관계자는 "이번 LED조명기기 시범보급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LED 초기시장을 자극하여 내수시장 활성화와 기술력 강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저탄소 사회 구축에 일조할 고효율 LED조명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통한 시범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D조명은 전기에서 빛으로의 전환효율이 높아 전기에너지의 90%까지 빛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효율 미래형 조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국내 조명의 30%를 LED로 대체할 경우 연간 약 1조6000억원에 해당하는 원자력발전소 2기의 전력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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