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고통 경감차원서 내년 인하 예상분 사전 반영

주식회사 E1(대표 구자용 부회장)은 19일 0시부터 국내 LPG 판매가격을 Kg당 100원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E1은 국제가격 인하 및 환율하락 등으로 내년 1월 가격이 대폭 인하될 것으로 보고 최근 경제여건 악화로 고통받는 택시업계와 서민층 소비자를 위해 인하요인 일부를 우선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1은 앞서 지난 2, 4, 8, 11월에도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요인을 떠안고 가격을 동결했으나 환율 인상 등 누적된 인상요인 압박에 따라 불가피하게 12월 가격을 Kg당 70원 가량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E1은 요금인상에 따라 택시 및 소비자의 부담이 높아졌다는 지적에 따라 대승적 차원에서 재차 손실을 감수하고 가격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격인하 조치에 따라 19일부터 프로판과 부탄은 kg당 각각 1267원, 1660원에 공급되고 자동차용 부탄은 리터당 969.44원에 판매된다.

 

E1 관계자는 "내년 1월 LPG가격은 환율에 따라 최종 결정되나 현 환율 고려시 Kg당 약 300원 이상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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