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향상 제언 3-4> 갈길 먼 기술개발ㆍ보급현황
<에너지효율향상 제언 3-4> 갈길 먼 기술개발ㆍ보급현황
  • 김경환
  • 승인 2006.09.1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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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부품 수입 여전ㆍ수입완제품 비해 품질 떨어져


▲국내기술의 현황


국내 산업용 중대형 제습기 시스템의 설계 및 제조기술은 거의 선진국 수준에 이를 만큼 많은 개발이 추진되어 실제로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제습 시스템 성능의 주요인자인 제습기 로터 등 소요 부품의 기술은 아직까지 초보단계이다.

부품으로서 상품화에는 미비한 상황으로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0년대 말부터 국내에서도 흡착식 제습기에 필요한 건조제의 개발이 신성이엔지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실험실 단계의 시제품을 제조하여 성능실험을 확인하고 있는 상태이다.


 

산업체 등 제습량이 많고 현장 환경이 열악한 경우 주로 실리카젤을 이용한 고체건조제 흡착식이 주로 쓰인다. 국내에서도 대형 건식 제습기의 설계기술은 확보되어 있다. 구조가 간단하고 운전 모드가 단순하여 설계 제작이 어렵지 않은 장점이 있다.

 

다만 핵심 부품인 제습 로터에 들어가는 제습제의 함침 방식이나 로터의 구조 등 많은 기초 연구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주로 외국의 기술을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제습운전 모드의 개발은 독자적으로 연구할 가치가 있는 기초기술로써 확립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연구가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제습제 물질에 관한 연구 또한 아직은 기초 단계에 불과하며 주로 외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향후 우리나라 기후가 점차 아열대 기후로 바뀜에 따라 국내 제습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으로 일부 출연연구기관 및 대학에서 제습냉방시스템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사례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액체 제습제를 이용한 제습시스템과 증기압축식 냉방시스템을 조합한 제습냉방시스템의 개발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또 부경대는 태양열을 제습제 재생열원으로 사용하는 액체식 제습시스템을 연구했다.


 

이밖에 KIST는 고체 제습제를 이용한 제습시스템과 재생형 증발식 냉각기를 개발하여 증기 압축식이나 흡수식 등 여타의 기존 냉동기없이 냉방을 공급할 수 있는 독립형 제습-증발식 냉방시스템의 시작품을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초흡수성 폴리머(SAP)를 이용하여 실리카젤이나 제올라이트 등 기존의 고체 제습제보다 흡습성능이 4~5배 이상 큰 제습제를 개발했다.


 

이 제습제는 흡습성능 측면에서는 현존 세계 최고의 고체 제습제보다도 2.5배 이상 큰 흡습성능을 나타냈다. 또 6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재생될 수 있는 장점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기술은 온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반면 공급공기의 습도가 증가, 제습냉방 시스템에 적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발냉각 효과를 이용하는 증발식 냉각기는 주로 직접 증발식 냉각기가 국내에 상용화되어 있다. 이와 관련, KIST는 증발냉각 효과에 의하여 공급공기의 온도를 흡입공기의 이슬점온도까지 낮출 수 있는 재생 증발식 냉방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또 소형에 적합하도록 핀을 삽입한 밀집형 증발식 냉방기 구조를 개발, 이를 적용한 공급풍량 300CMH규모의 소형 냉방기로 진화시켜 재생 증발식 냉방기술의 실용화 가능성을 실증한 바 있다.


 

▲국내기술보급현황
드라이룸용 제습기와 조선소용 선박도장용 제습기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제습제 이용 제습기의 시장규모는 500억원 정도(2003년 기준)이다. 향후 제습 공조용과 제습 건조 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시장규모가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제습기 업체 현황을 보면 신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980년대 일본의 버너인터날사와 기술협력으로 국내시장개척을 시작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염화리튬 타입의 로터에 하자가 발생하자 일본 세이부-기켄사의 실리카겔 로터를 사용, 국내시장의 드라이룸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나머지 제습기도 50% 이상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Munters Korea는 센추리에서 완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높지 않다.

 

현재 국내회사를 설립, 해외에서 설계된 제품을 수입, 판매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수입 완제품이라서 가격이 다소 높아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DRI 한국지사는 인도의 로터 회사이다. 이 회사는 초기 세이부-기켄의 판매대리점에서 벗어나 자체 로터를 개발하여 국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문터스, 세이부-기켄, 니치아스에 비해 품질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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